흥미로운 수다 꽉 찬 지하철,
앉아서 출퇴근 할 수 있을까요?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 보고 앉아서 출퇴근하는 꿀팁
앗! 지금 타야 하는데!
지하철 놓쳐 본 경험 있으시죠?
출퇴근 시간에는 어디든 붐비지만 그중에 특히 혼잡한 구간이 있죠. 그럴 때 “다음 열차 탈 걸...” 하는 생각이 들지 않던가요?
그런 에게만 알려 드리는 쏠쏠한 지식 한 스푼!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를 통해 수도권 지하철에서 앉아서 출퇴근하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혼잡한 지하철 구간 체크

수도권 1~9호선 및 신분당선의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퇴근길 혼잡 구간을 선별해 보았어요.
출근 시간대 지하철 내 인구 혼잡도 높은 역 안내 - 출근 시간대(8:00~8:30) 지하철 내 인구 혼잡도가 높은 역은 독립문역>경복궁역, 한성대입구역>혜화역, 보문역>창신역, 사가정역>용마산역, 남영역>서울역, 신길역>여의도역, 동작역>고속터미널역, 몽촌토성역>잠실역, 사당역>방배역, 판교역>청계산입구역으로 표기된 이미지입니다.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출근 시간대는 서울 외곽에서 중심으로 진입하는 부분이 주로 혼잡한 양상을 보여요.
특히 업무 공간이 밀집된 강남권으로 향하는 방향에서 혼잡한 구간이 많이 나타나요. (고속터미널역, 잠실역, 방배역, 청계산입구역 등)
퇴근 시간대 지하철 내 인구 혼잡도 높은 역 안내 - 퇴근 시간대(18:00~18:30) 지하철 내 인구 혼잡도가 높은 역은 경복궁역>독립문역, 시청역>서울역, 충정로역>애오개역, 동대문역>혜화역, 신당역>동묘앞역, 군자역>중곡역, 고속터미널역>신반포역, 방배역>사당역, 양재시민의숲역>청계산입구역, 송파역>석촌역으로 표기된 이미지입니다.
퇴근 시간대는 반대로 서울 중심에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부분이 혼잡한 모습을 띠고 있어요.
또 2~4호선은 출근길과 퇴근길의 혼잡 구간이 비슷해요. 특히 방배역부터 사당역까지, 경복궁역부터 독립문역까지, 동대문역부터 혜화역까지는 열차 방향은 달라도 출퇴근 시 모두 혼잡한 것을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서울 권역 혼잡도 TOP 10

수도권 1~9호선 및 신분당선의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퇴근길 혼잡 구간 순위를 선정해 보았어요.
출근길(8:00~8:30) 혼잡 구간 순위 안내 - 순위, 호선별 혼잡구간, 혼잡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위:9호선 동작역>고속터미널역, 2위:2호선 사당역>방배역, 3위:4호선 한성대입구역>혜화역, 4위:7호선 사가정역>용마산역, 5위:8호선 몽촌토성역>잠실역, 6위:신분당선 판교역>청계산입구역, 7위:5호선 신길역>여의도역, 8위:3호선 독립문역>경복궁역, 9위:1호선 남영역>서울역, 10위:6호선 보문역>창신역의 순위가 표기된 이미지입니다. (2023년 3월 1일~2023년 5월 31일까지의 데이터이며 1~9호선 및 신분당선 자료입니다.)
퇴근길(18:00~18:30) 혼잡 구간 순위 안내 - 순위, 호선별 혼잡구간, 혼잡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위:2호선 방배역>사당역, 2위: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청계산입구역, 3위:7호선 군자역>중곡역, 4위:9호선 고속터미널역>신반포역, 5위:4호선 동대문역>혜화역, 6위:8호선 송파역>석촌역, 7위:3호선 경복궁역>독립문역, 8위:5호선 충정로역>애오개역, 9위:6호선 신당역>동묘앞역, 10위:1호선 시청역>서울역의 순위가 표기된 이미지입니다. (2023년 3월 1일~2023년 5월 31일까지의 데이터이며 1~9호선 및 신분당선 자료입니다.)
수도권 1~9호선 및 신분당선 (2023. 3. 1.~2023. 5. 31.)
*코레일 구간 제외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혼잡도 1등 노선은 어느 노선일까요?
바로~! 9호선2호선이었어요.
특히 2호선은 사당역을 중심으로 출근 시간대 혼잡도 2위(사당역~방배역 구간), 퇴근 시간대 혼잡도 1위(방배역~사당역 구간)를 기록했는데요. 각 노선의 환승이 겹치는 구간이라 특히 혼잡한 것으로 보여요.
그렇다면 이렇게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지하철을 골라 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혼잡도로 알아보는 앉아 가기 비법

강북에서 강남으로 향하는 노선 중 혼잡도가 꽤 높은 7호선을 기준으로 앉아 가기 비법을 찾아보았어요. 7호선 마들역~건대입구역 구간을 한번 살펴볼까요?
덜컹덜컹, 이번 역은 마들, 마들역입니다.
김티월, 월요일 아침 지하철로 함께 향해 봐요.
7호선 마들역 진입 열차의 시간대별 혼잡도 안내 - 시간대, 혼잡도 백분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혼잡도 백분율은 (여유, 보통, 혼잡, 매우 혼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프의 이미지는 오전 7시 20분~오전 8시 10분까지는 혼잡도가 보통을 보이고 그 외의 오전 시간대는 혼잡도가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2022년 9월 11일~2022년 12월 10일까지의 데이터이며 노원역 방면 월요일 자료입니다.)
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오전 7시 20분까지는 혼잡도가 ‘보통’이었다가 7시 50분에는 가장 높은 혼잡도로 정점을 찍고, 8시 10분에 ‘여유’ 단계로 내려가요.
이 데이터를 보면 아무래도 오전 7시 20분 이전이나 8시 10분 이후에 출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부 시간대의 혼잡도가 높은 것은 사람들이 그 시간대에 가장 많이 출근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돼요.
혼잡한 열차, 어느 칸에 타야 앉아서 갈 가능성이 그나마 높을까요? 열차 칸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시간대별 경로 혼잡도를 통해 열차 칸별로 비교해 봐요.
가장 붐볐던 오전 7시 40분부터 8시까지의 혼잡도예요.
7호선(노원역~공릉역 구간) 오전 7시 40분 열차 역, 칸별 혼잡도 그래프 안내 - 역 명, 혼잡도 백분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혼잡도 백분율은 (여유, 보통, 혼잡, 매우 혼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시 40분 기준 마들역은 8칸 모두 혼잡도 보통, 노원역은 8칸 여유에 그 외의 모든 칸은 보통, 중계역은 8칸 모두 혼잡도 보통, 하계역은 1,3,4,5,6칸 혼잡도 혼잡에 2,7,8칸 혼잡도 보통, 공릉역은 8칸 혼잡도 여유에 그 외의 모든 칸은 보통, 먹골역은 1,2,3,5,6,7칸 혼잡도 혼잡에 4칸 혼잡도 매우혼잡 그리고 8칸 혼잡도 보통, 상봉역은 1,2,7칸 혼잡도 혼잡에 3,4,5,6칸 혼잡도 매우혼잡 그리고 8칸 혼잡도 보통으로 표기된 그래프입니다.
노원역~공릉역 구간을 기준으로 8번 칸의 혼잡도가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어요. 8번 칸 탑승 후 위치 선정만 잘하면 앉아 갈 수도 있겠어요!
7호선(노원역~공릉역 구간) 오전 7시 50분 열차 역, 칸별 혼잡도 그래프 안내 - 역 명, 혼잡도 백분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혼잡도 백분율은 (여유, 보통, 혼잡, 매우 혼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시 50분 기준 마들역은 8칸 모두 혼잡도 보통, 중계역은 1,4,5,6칸 혼잡도 혼잡에 2,3,7칸 혼잡도 매우 혼잡, 하계역은 8칸만 혼잡도 보통에 그 외의 다른 모든 칸은 혼잡도 혼잡, 공릉역은 1,3,5,6,7칸 혼잡도 혼잡에 4칸 혼잡도 매우 혼잡 그리고 8칸 혼잡도 보통, 먹골역은 1,2,3,7,8칸 혼잡도 혼잡에 4,5,6칸 혼잡도 매우 혼잡, 상봉역은 1,8칸 혼잡도 혼잡에 그 외의 다른 모든 칸 혼잡도 매우 혼잡, 면목역은 8칸 혼잡도 혼잡에 그 외의 다른 모든 칸 혼잡도 매우 혼잡으로 표기된 그래프입니다.
오전 7시 50분은 10분 전보다 더 높은 혼잡도를 보이네요.
1번 칸과 8번 칸이 비교적 덜 혼잡합니다.
7호선(노원역~공릉역 구간) 오전 8시 정각 열차 역, 칸별 혼잡도 그래프 안내 - 역 명, 혼잡도 백분율(%)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혼잡도 백분율은 (여유, 보통, 혼잡, 매우 혼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시 정각 기준 마들역은 8칸 혼잡도 여유에 그 외의 모든 칸 혼잡도 보통, 중계역은 1,4,5,6칸 혼잡도 혼잡에 2,3,7,8칸 혼잡도 보통, 하계역은 1,2,3,4,5,6칸 혼잡도 혼잡에 7,8칸은 혼잡도 보통, 공릉역은 1,2,3,7칸 혼잡도 혼잡에 4,5,6칸 혼잡도 매우 혼잡 그리고 8칸 혼잡도 보통, 먹골역은 1,2,3,7칸 혼잡도 혼잡에 4,5,6칸 혼잡도 매우 혼잡 그리고 8칸 혼잡도 보통, 상봉역은 7,8칸 혼잡도 혼잡에 그 외의 다른 모든 칸 혼잡도 매우 혼잡, 면목역은 8칸 혼잡도 혼잡에 그 외의 다른 모든 칸 혼잡도 매우 혼잡으로 표기된 그래프입니다.
오전 8시 이후에는 마들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8번 칸이 혼잡도가 가장 낮네요.
또 시간대별 혼잡도를 통해 오전 7시 40분 열차나 8시 이후, 열차의 8번 칸에 탑승해야 앉아서 출근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도 알 수 있어요.
모든 구간별, 칸별 혼잡도를 알 수는 없지만, 이 데이터를 통해 붐비는 시간대에 어느 칸이 조금이라도 덜 혼잡한지 알 수 있었어요.
쉽지 않은 출퇴근 만원 지하철, 우리 조금이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퇴근하자고요!
출퇴근하는 T 타임러들 모두 화이팅!↗↗↗